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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상해모터쇼 참가…“중국 시장 수주 2억 달러 목표”

2025-04-16 11:03 경제

 사진설명 : 현대모비스 ‘오토상하이 2025’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출처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오토상하이 2025'(상해모터쇼)에 참가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북경모터쇼에 이어 중국 양대 모터쇼로 꼽히는 상해모터쇼에도 부스를 마련해 올해 2억 달러(한화 2860억 원)에 달하는 중국 시장 수주를 확대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국 상해 국가 전시 컨벤션 센터(NECC)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현대모비스는 3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완성차 업체와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부스 형태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상해연구소에서 개발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음향기술을 집약한 '사운드 데모카' 등 현지 특화 신기술 2종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70인치 규모의 고해상도의 가상 이미지를 차량 앞 유리창에 띄워 다양한 주행 정보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밝기와 명암비로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정보가 표시되고, 운전자가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EV6 기반으로 제작한 사운드 데모카는 현대모비스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사운드 시스템을 실차에 탑재해 시연합니다. 데모카에는 47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극장 수준의 사운드를 재현했고, 능동형 노면 소음 제어기술(ARNC)을 적용해 정숙한 차량 실내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김덕권 현대모비스 중국사업담당 전무는 "연구개발과 생산거점, 물류망을 모두 갖춘 중국시장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현지 고객들이 선호하는 기술을 면밀히 분석해 한단계 앞선 맞춤형 신기술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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