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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후원금 모금 시작 하루 만에 법정 한도인 29억 4000만원을 채웠습니다.

이 후보 후원회는 오늘(16일) 보도자료를 내고 "4월 15일 오전 10시 모금 개시 당일 법정 한도인 29억 4000만원을 모두 채웠다"며 "6만3000여 명이 후원에 참여했고 이 중 99%가 10만원 미만의 소액 후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후원회는 "은행의 입금액 한도 설정에도 불구하고 입금이 몰려 2억5000여만 원이 초과 입금되는 일도 있었다"며 입금액 한도를 넘긴 초과 입금분은 반환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후원회는 또 2022년 대선 당시 두 달 동안 3만 1000여 명이 후원에 참여한 것을 언급하면서 "하루 만에 2배에 달하는 후원자가 모금에 참여한 것은 하루 속히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새로운 나라를 열망하는 한 분, 한 분의 간절함이 유독 무겁게 다가온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