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스1
한 후보와 친한계 의원 20명은 지난 13일 저녁 회동 후 새 단체 텔레그램방인 '시작3'를 만들었습니다. 대화방 개설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친한계 의원들은 텔레그램방 '시작1'에서 소통했다가, 한 후보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당 대표에서 물러난 후 '시작2'에서 의견을 나눠왔습니다.
참여 인원은 '시작2' 당시 17명이었지만 '시작3'는 4명 늘어난 21명이 됐습니다. 한 후보와 김성원(3선), 김건(초선), 정연욱(초선) 의원이 새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존에는 서범수(재선), 박정하(재선), 한지아(초선), 정성국(초선) 의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 친한계 의원은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소통하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의원들 의견을 더 많이 들으라는 취지"라며 "1차 목표는 30명, 이후 60명을 만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친한계 의원은 "시작3는 '한 전 대표와 끝까지 간다' '한 전 대표를 대통령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다른 경선 후보 측보다 더 결집력이 강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