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서울 성동구 뚝도 시장 내 가게 앞에서 70대 남성 상인과 60대 남성 상인이 자전거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습니다.
경찰은 실랑이 중 70대 남성이 가게 안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온 뒤 60대 남성에게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당시 남성은 술에 취해있던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70대 남성이 흉기를 실제로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0대 남성은 현장에서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특정인을 위협한 정황이 있는 만큼 특수 협박죄로 혐의를 바꿨습니다.
경찰은 70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