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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연해주-北 나선 오가는 여객열차, 내달 8일부터 운행 시작

2025-04-18 10:47 국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17일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기차역에서 전용 열차에 오른 모습. (사진 출처 : AP/뉴시스)

러시아가 오는 5월 전승절을 앞두고 북한과의 새로운 여객열차 노선 운영을 시작합니다.

현지시각 16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나선 간 열차 운행이 오는 5월 8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5월8일은 러시아의 2차 대전 전승절을 하루 앞둔 날입니다.

타스는 "전승절 전야에 러시아 관광객은 일본군에 목숨을 잃은 소련 병사들의 묘지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당 노선은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지사와 러시아 철도공사, 러시아 국경수비대, 세관 등 여러 부처의 관계자들이 협력해 신설했다"며 "이번 새로운 국제 관광 열차 개시는 연해주 지역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18일 브리핑에서 "관련 동향을 관계기관과 함께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과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평양 정기 항공편과 하산-두만강 철도편을 운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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