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스1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은 "대미 협상이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용 졸속 협상이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관세 협상에 나선다는 소식에 우려를 표명한 것입니다.

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는 오늘(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대행이 대선 출마를 염두에 놓고 있다면 즉각 조기 협상을 중단하거나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선출된 권력이 아닌 과도기의 권한대행이 섣부른 조기 협상과 졸속적 조기 타결은 대한민국 국익이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자문회의는 "국회와 협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여야정이 함께 국익을 위한 협상 전략을 논의하는 구조가 필수적"이라며 국회 차원의 '대미 통상 여야정 협의체' 가동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