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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인 학교 스쿨버스 흉기난동’ 범인 사형 집행

2025-04-18 10:41 국제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일본인 모자를 흉기로 습격하고 중국인 안내원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 사진은 사건 발생 현장의 모습. (사진 출처 : 뉴시스, 산케이신문 캡처)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일본인 모자를 흉기로 습격하고 이를 막으려던 중국인 안내원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은 16일 중국 측으로부터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저우자성(52)의 형이 집행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17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아무런 죄도 없는 아이를 포함한 3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범행은 도저히 허용될 수 없다"며 "형의 집행을 엄숙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쑤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1월 23일 재판 시작 약 10분 만에 저우자성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저우자성은 지난해 6월 24일 버스 정류장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일본인 모자와 스쿨버스 중국인 여성 안내원 등 3명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일본인 모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었지만 중국인 안내원은 결국 숨졌습니다.

당초 해당 범행이 일본인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재판에서 저우자성은 "빚 때문에 살기가 싫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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