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어제(17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이후 소식을 기다리는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학생들 [사진출처 : AP/뉴시스]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립대학교 캠퍼스에서 현지시각 어제(17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학 경찰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최소 5명이 총격에 따른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총격 용의자는 지역 치안을 담당하는 부보안관의 아들로, 부보안관의 업무용 총기가 현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플로리다주립대는 이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학생회 구역에서 한 총격범에 대한 신고가 있었다"며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사고에 대해 "현재 상황에 관해 완전히 보고 받았다"며 "부끄럽고 끔찍한 일이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SNS에 "플로리다주립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자"며 "집행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