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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일본과 직접 관세 협상할 것”…주일미군 방위비 의제로 언급

2025-04-16 21:51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 고위급 관세 협상에 대해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일본은 오늘 관세와 군사비 지원, '무역 공정성(TRADE FAIRNESS)' 협상을 위해 미국에 온다"며 "나 역시 재무부 장관, 상무부 장관과 함께 회의에 참석할 것이다. 양국 모두에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앞서 일본은 아카자와 료헤이(赤澤亮正) 경제재생상을 협상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해 미국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었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참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위급’에 맞춰 협상이 진행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협상 자리에 참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았습니다. NHK도 “예상 밖의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군사 지원 비용' 문제도 관세협상 의제 중 하나로 거론해 주일미군 방위비 등도 함께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은 앞서 관세, 비관세 장벽, 환율을 포괄하는 거래를 성사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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