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18일(현지 시간) 제공한 위성 조합 사진에 이스라엘의 공습 이전,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시설(위)과 공습 이후의 모습(아래)이 보인다.(사진/뉴시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언론은 이란 국가원자력안전센터의 성명을 인용해 “공습 이후 방사능 검출기에서 방사능 유출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시설 주변 주민들에게는 아무런 위험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성명이 사실이라면, 이는 이란 당국자 주장대로 미국의 공습 전에 핵시설을 다른 곳으로 옮겼거나 지하 깊숙이 매몰돼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았을 가능성 모두 내포합니다.
앞서 이란 당국자는 현지 매체에 "미국의 공격을 예상해 핵 시설 미리 빼 결정적 피해는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앞서 이스라엘이 핵 시설에 가한 공습에서도 시설 주변 환경으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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