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4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제프리 케슬러 미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이번주 세 회사에 이러한 방침을 전달했다고 신문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때 매번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포괄적 면제를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면제가 사라지면 미국산 장비를 들여올 때마다 매번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합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무역압박은 아니지만,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로 협상력을 갖고있는 것처럼 미국도 라이선스 분야에서 협상력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매체는 동시에 휴전 상태인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고,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한국, 대만과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조치가 최종적으로 완료된 것은 아니며, 미국 정부 내에서도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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