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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해임 시사…“입장 바꿔야 할 듯”

2025-06-21 15:4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1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제롬 파월(오른쪽) 현 연준 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리를 계속 동결하고 있는 것과 관련, "완전한 바보 멍청이"라고 부르며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고 CBS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는 것을 수개월 동안 맹비난했지만 지난 4월만 해도 파월 의장을 해임할 의도는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중 임명한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 까지입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에 "아마도 파월 의장 해임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밝히면서 "어쨌든 그의 임기는 곧 끝난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의장을 해임하려는 시도는 법적으로 논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방법과 기존 판례에 따르면 의장을 포함한 연준 이사들은 위원들은 "명백한 사유"가 있어야만 해임할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퇴진을 요구하더라도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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