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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광주 군공항 이전, 대통령실에 TF 꾸릴 것”

2025-06-25 19:12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 오늘 광주를 찾아 두 시간 넘게 생중계 타운홀미팅을 가졌습니다.

밖에서 고함치시는 분 들어와서 할 말 하라 하고요.

김혜경 여사와 소록도도 방문했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호남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습니다.

[광주·전남 타운홀미팅]
"조금 어색하죠? 아까 보니까 무안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아 참사 얘기였어요? 고함치는 분 계시던데 마이크 줄테니까 들어와서 말씀하시라고 하십시오. 오시고 싶은 분들 다 오셔서 하실 말씀을 하시게 하자…"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두고 지자체장, 주민들과 생중계 토론에 나선 것입니다.

광주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을 통합해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려 했지만 소음 피해 등을 우려한 전남 무안군민의 반대 여론에 11년째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김산 / 무안군수]
"우리 무안군민들이 봤을 때는 (전남) 지사님은 광주 편입니다."

[광주·전남 타운홀미팅]
"(주민들) 숫자가 많으니까"

이 대통령은 지자체 간 불신은 국가 단위에서 책임져야 한다며 대통령실 산하에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TF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시민들과의 대화 도중 사법고시 부활 필요성이 언급되자 "개인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전남 타운홀미팅]
"실력 되면 꼭 로스쿨 안 나와도 변호사 자격 검증해서 줄 수도 있는 거죠. 사회적으로 격론이 벌어질 일이라 쉽게 얘기는 못 하겠는데 개인적으로는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이 대통령은 타운홀미팅에 앞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전남 고흥군 국립 소록도병원을 찾았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소록도병원이 위치한 투표소는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대선 기간이던 지난달 27일 김 여사는 홀로 소록도를 방문해 당선되면 대통령과 함께 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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