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전을 알리곤 곧장 유럽으로 날아간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서 최강대국의 달라진 위상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각국 정상들과 함께 원형 테이블에 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오늘 오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진행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모습입니다.
나토 수장인 마크 뤼터 사무총장은 오늘 공식 회의 시작 전부터 트럼프에 별도 만남을 요청해 중동에서의 휴전 성과를 극찬했습니다.
[마크 뤼터 / NATO 사무총장]
"당신은 힘의 인물이자 평화의 인물입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어제 사전 만찬 자리에서는 주최국 네덜란드 국왕이 직접 나서 트럼프를 환영했습니다.
[빌럼 알렉산더르 / 네덜란드 국왕]
"오늘 밤 우리 집에 (트럼프) 대통령을 모시게 돼 매우 기쁩니다."
만찬장에서도 트럼프는 한 가운데, 가장 중요한 테이블에 앉는 예우를 받았습니다.
마크 뤼터 사무총장과 주최국의 국왕에 더해 친트럼프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나 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총리 등 '코드'가 맞는 인사들과 함께 앉도록 조율된 겁니다.
나토는 국내총생산, GDP의 5%를 국방비로 쓰라는 트럼프의 요구도 사실상 그대로 받아들었습니다.
[마크 뤼터 / NATO 사무총장]
"NATO의 국방비 증액을 촉구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리더십에 경의를 표합니다."
AP통신은 "트럼프는 나토 회의에서 자신의 취향에 더욱 맞춰진 동맹을 마주했다"고 평가했고, 영국 BBC는 "이번주 트럼프의 격동적인 행보는 승리로 마무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휴전을 알리곤 곧장 유럽으로 날아간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서 최강대국의 달라진 위상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각국 정상들과 함께 원형 테이블에 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오늘 오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진행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모습입니다.
나토 수장인 마크 뤼터 사무총장은 오늘 공식 회의 시작 전부터 트럼프에 별도 만남을 요청해 중동에서의 휴전 성과를 극찬했습니다.
[마크 뤼터 / NATO 사무총장]
"당신은 힘의 인물이자 평화의 인물입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어제 사전 만찬 자리에서는 주최국 네덜란드 국왕이 직접 나서 트럼프를 환영했습니다.
[빌럼 알렉산더르 / 네덜란드 국왕]
"오늘 밤 우리 집에 (트럼프) 대통령을 모시게 돼 매우 기쁩니다."
만찬장에서도 트럼프는 한 가운데, 가장 중요한 테이블에 앉는 예우를 받았습니다.
마크 뤼터 사무총장과 주최국의 국왕에 더해 친트럼프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나 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총리 등 '코드'가 맞는 인사들과 함께 앉도록 조율된 겁니다.
나토는 국내총생산, GDP의 5%를 국방비로 쓰라는 트럼프의 요구도 사실상 그대로 받아들었습니다.
[마크 뤼터 / NATO 사무총장]
"NATO의 국방비 증액을 촉구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리더십에 경의를 표합니다."
AP통신은 "트럼프는 나토 회의에서 자신의 취향에 더욱 맞춰진 동맹을 마주했다"고 평가했고, 영국 BBC는 "이번주 트럼프의 격동적인 행보는 승리로 마무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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