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우리 일상까지 바꿔놓은 참 적응안되는 이 더위가 앞으로 여름철마다 되풀이되는 새로운 일상, 즉 뉴노멀이 될 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기후 전망까지 맹소영 웨더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짚어보겠습니다.
1. 예전엔 35도면 헉 했는데. 사람 체온보다 높은 여름 38도 이게 앞으로 평범한 일상일까요?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었을 때부터 기상청은 카운트를 합니다.
과거에는 1년 동안 폭염이 나타나는 일수가 열흘 안팎 정도였는데 지금은 기록적인 해인 2018년 같은 경우에는 한 달이 넘게 지속되고 이어지고 했습니다. ‘나 때는 이랬다’는 말은 통하지 않을 정도의 뉴노멀이 일상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셈인 거죠.
2. 이렇게 더운데 8월은 더 덥다고요?
과거 30년 동안의 기온을 살펴보니까 7월의 평균 최고기온보다 8월이 한 0.5도에서 1.1도까지 높은 지역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과거의 관측 결과로도 확인이 됐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더 더워지는 열기로 한반도가 여름철이 휩싸이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8월뿐만이 아니라 9월까지도 여름에게 급습 당하는 그런 상황은 불 보듯 뻔하다.
3. 이렇게 더워진 이유가 뭔가요?
공기 자체가 더워진 거죠. 일단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랐죠. 우리나라 여름철을 지배하는 덥고 습한 해양성 고기압의 강도와 확장의 시기 자체가 더 일찍 발달하고 오랫동안 버티고 있다는 것을 특징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대기 중에 품을 수 있는 수증기 양이 10% 정도 늘어났다는 것인데 결국 이 늘어난 습도로 인해서 인간이 체감할 수 있는 더위가 극에 달하는 과거와는 다른 더위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죠.
4. 동남아에서 여행 온 외국인들도 놀란다는데요. ‘한국이 더 덥다’ 사실입니까?
더 덥습니다. 동남아 같은 경우에는 적도 부근에 있는 지역은 해양성 기후로 거기도 상당히 덥고 습하죠. 평균 기온을 살펴보면 27~32도 사이로 나타나는데 우리나라는 더 덥습니다.
대륙에서 확장한 고온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까지 우리나라를 겹으로 짓누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폭염이 오랜 기간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기를 흐트러뜨리는 그런 바람도 강하게 불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위도, 적도보다도 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5. 예전에는 해가 지면 나아졌는데 요즘은 밤에도 더워요. 열대야도 15일째 지속되고 있는데 이것도 평범한 일상이 된다는 거죠?
올해 같은 경우는 6월부터 열대야가 시작됐습니다. 그만큼 공기도 더워지고 습도도 높아진 상황이 이르게 찾아왔다는 것인데요. 과거와는 다르게 장마와는 상관없이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서 열대야의 강도가 훨씬 강해지고 길어지고 장기화되고 있다고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6. 밤낮으로 더운 혹독한 여름이 앞으로 더 길어지고 더 더워진다고 봐야 되나요?
기상청에서 향후 한 달 동안의 날씨 예보, 향후 3개월 동안의 날씨 예보를 전망하고 있는데 기상청이 발표한 8월 예보를 상세히 살펴보더라도 평균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을 80%, 후반부에는 90%까지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맹소영 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지금 이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기후 전망까지 맹소영 웨더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짚어보겠습니다.
1. 예전엔 35도면 헉 했는데. 사람 체온보다 높은 여름 38도 이게 앞으로 평범한 일상일까요?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었을 때부터 기상청은 카운트를 합니다.
과거에는 1년 동안 폭염이 나타나는 일수가 열흘 안팎 정도였는데 지금은 기록적인 해인 2018년 같은 경우에는 한 달이 넘게 지속되고 이어지고 했습니다. ‘나 때는 이랬다’는 말은 통하지 않을 정도의 뉴노멀이 일상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셈인 거죠.
2. 이렇게 더운데 8월은 더 덥다고요?
과거 30년 동안의 기온을 살펴보니까 7월의 평균 최고기온보다 8월이 한 0.5도에서 1.1도까지 높은 지역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과거의 관측 결과로도 확인이 됐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더 더워지는 열기로 한반도가 여름철이 휩싸이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8월뿐만이 아니라 9월까지도 여름에게 급습 당하는 그런 상황은 불 보듯 뻔하다.
3. 이렇게 더워진 이유가 뭔가요?
공기 자체가 더워진 거죠. 일단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랐죠. 우리나라 여름철을 지배하는 덥고 습한 해양성 고기압의 강도와 확장의 시기 자체가 더 일찍 발달하고 오랫동안 버티고 있다는 것을 특징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대기 중에 품을 수 있는 수증기 양이 10% 정도 늘어났다는 것인데 결국 이 늘어난 습도로 인해서 인간이 체감할 수 있는 더위가 극에 달하는 과거와는 다른 더위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죠.
4. 동남아에서 여행 온 외국인들도 놀란다는데요. ‘한국이 더 덥다’ 사실입니까?
더 덥습니다. 동남아 같은 경우에는 적도 부근에 있는 지역은 해양성 기후로 거기도 상당히 덥고 습하죠. 평균 기온을 살펴보면 27~32도 사이로 나타나는데 우리나라는 더 덥습니다.
대륙에서 확장한 고온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까지 우리나라를 겹으로 짓누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폭염이 오랜 기간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기를 흐트러뜨리는 그런 바람도 강하게 불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위도, 적도보다도 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5. 예전에는 해가 지면 나아졌는데 요즘은 밤에도 더워요. 열대야도 15일째 지속되고 있는데 이것도 평범한 일상이 된다는 거죠?
올해 같은 경우는 6월부터 열대야가 시작됐습니다. 그만큼 공기도 더워지고 습도도 높아진 상황이 이르게 찾아왔다는 것인데요. 과거와는 다르게 장마와는 상관없이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서 열대야의 강도가 훨씬 강해지고 길어지고 장기화되고 있다고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6. 밤낮으로 더운 혹독한 여름이 앞으로 더 길어지고 더 더워진다고 봐야 되나요?
기상청에서 향후 한 달 동안의 날씨 예보, 향후 3개월 동안의 날씨 예보를 전망하고 있는데 기상청이 발표한 8월 예보를 상세히 살펴보더라도 평균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을 80%, 후반부에는 90%까지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맹소영 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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