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뙤약볕 아래선 밖에 조금만 걸어다녀도 정수리가 후끈후끈해지죠.
이 강한 볕을 그냥 쬐다가는 탈모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데요.
두피 건강을 지키는 법, 김승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오후 2시 서울 광화문입니다.
열화상 카메라 속 시민들의 정수리가 빨간 뚜껑을 얹은 것 같습니다.
오전부터 달궈진 바닥처럼 뜨거운 상태라는 겁니다.
[이유빈 / 경기 고양시]
"돌아다니고 하면 (머리) 위가 뜨거워져서 집에 가서 빨개지고. 거 샤워 같은 거 할 때 살짝 따가웠던…"
야외활동 전과 후 정수리 쪽 두피 온도를 재봤습니다.
실내에 있을 때 기존 두피 온도는 29.98도인데, 10분 정도 밖에 나가 볕을 쬐고 돌아오니 금세 38도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두피 온도가 올라가면 자칫 탈모로 이어집니다.
[김가람 / 경희대 한의대 교수]
"38~40도 이상이 되면 단백질이 분해되기 때문에. 그 이상인 경우에는 탈모의 위험 전조 증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햇볕에 담긴 적외선 열이 머리카락에서 두피로 이어지고 두피가 열손상을 입으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겁니다.
[권오상 /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모낭이 익게 되는 거예요. 열 손상을 받게 되는 거라서 그만큼 탈모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죠. 계속 반복해서 열 손상을 주게 되니까."
탈모를 막기위해서는 외출 시 양산 혹은 정수리를 가려주는 모자가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모자는 최소 1시간에 한 번씩 벗어 환기시켜주고, 두피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스프레이도 탈모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박혜린
뙤약볕 아래선 밖에 조금만 걸어다녀도 정수리가 후끈후끈해지죠.
이 강한 볕을 그냥 쬐다가는 탈모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데요.
두피 건강을 지키는 법, 김승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오후 2시 서울 광화문입니다.
열화상 카메라 속 시민들의 정수리가 빨간 뚜껑을 얹은 것 같습니다.
오전부터 달궈진 바닥처럼 뜨거운 상태라는 겁니다.
[이유빈 / 경기 고양시]
"돌아다니고 하면 (머리) 위가 뜨거워져서 집에 가서 빨개지고. 거 샤워 같은 거 할 때 살짝 따가웠던…"
야외활동 전과 후 정수리 쪽 두피 온도를 재봤습니다.
실내에 있을 때 기존 두피 온도는 29.98도인데, 10분 정도 밖에 나가 볕을 쬐고 돌아오니 금세 38도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두피 온도가 올라가면 자칫 탈모로 이어집니다.
[김가람 / 경희대 한의대 교수]
"38~40도 이상이 되면 단백질이 분해되기 때문에. 그 이상인 경우에는 탈모의 위험 전조 증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햇볕에 담긴 적외선 열이 머리카락에서 두피로 이어지고 두피가 열손상을 입으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겁니다.
[권오상 /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모낭이 익게 되는 거예요. 열 손상을 받게 되는 거라서 그만큼 탈모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죠. 계속 반복해서 열 손상을 주게 되니까."
탈모를 막기위해서는 외출 시 양산 혹은 정수리를 가려주는 모자가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모자는 최소 1시간에 한 번씩 벗어 환기시켜주고, 두피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스프레이도 탈모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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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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