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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줄이고 세비 삭감” 공약 말잔치
2016-02-10 00:00 정치

4월 총선을 앞두고
예비 후보들의 톡톡 튀는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무능 국회와 국회의원들의 특권을
저격한 공약들도 많아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저 법안 처리율.

초유의 '선거구 부재' 사태.

각종 갑질과 막말 논란까지

역대 국회 가운데 최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19대 국회.

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자들이
이런 식물국회, 무능국회를 뜯어 고치겠다는
공약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의원 3연임 제한과 세비 30% 삭감 등
'기득권 포기' 공약이 눈길을 끕니다.

[박왕규 / 국민의당 예비후보]
"국민을 무시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해
12년으로 공직을 제한하고, 세비도 30% 삭감하고
각종 특권도 없애야…"

'의원정수 축소'를 통한
'국회의원 구조조정' 공약도 등장했습니다.

[정옥임 / 새누리당 예비후보]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정수에 비해서
의정 효율이 매우 떨어져요. 그야말로 상향식으로
의원정수를 축소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이미 기존 정치권이 앞다퉈 내놓았던
'특권 내려놓기' 약속들이 번번이 지켜지지 않은 터여서
얼마나 호소력을 발휘할 진 미지수입니다.

한편, 톡톡 튀는 이색 공약들도 화제입니다.

'노인 전용 면세점' 신설,
'지역 전용 화폐' 발행,
틀니 보험 부담 완화 공약 등도
눈길을 끕니다.

다만, 당장의 인기 보다는
실현 가능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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