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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vs 盧 비서관…김해선 샅바싸움
2016-02-10 00:00 정치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남 김해 을에선
이색 대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천하 장사 방송인 이만기 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씨와 맞붙고 있는데요.

샅바 싸움부터 팽팽합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텐드 업: 조영민 기자]
여기 모레판을 뛰어넘어
여의도 판을 뒤흔들겠다고 나선 천하장사가 있습니다.

또 한 사람의 뜻을 이어받아
여의도 입성 재도전에 나선 '마지막 비서관'도 있습니다.

이만기, 김경수 두 예비후보자가 결전을 치르게 될
이곳은 경남 김해을 선거구입니다.

인지도면에선 이만기 예비후보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씨름판 성공과 방송출연 경험이
여의도판에서 이어질 수 있겠냐는 지적이 있지만
"정치할 사람이 따로 있느냐"며
당찬 포부를 밝힙니다.

[인터뷰: 이만기 / 새누리당 김해을 예비후보]
"국민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고 국민들 삶의 질
높일 수 있는 그게 바로 이만기라고 생각합니다."

국정 경험과 정치 경력에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예비후보가
앞선다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19대 총선 패배이후 4년간 와신상담했으니,
노무현을 넘어 '김경수의 정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예비후보]
"이제는 김해를 책임지는 정치인 김경수, 나아가서 경남의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나가는 정치인 김경수로… "

하지만 이만기 예비후보의 경우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는 '당적 논란'이,

김경수 예비후보의 경우
같은당 소속 김맹곤 전 김해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물러나면서
야당 심판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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