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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당국 “보호할테니 김한솔 와라”
2017-02-22 19:20 뉴스A

결국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 씨가 말레이시아 입국했다는 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한솔 씨가 입국한다면 자신들이 보호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문만 무성했던 김한솔의 말레이시아 입국설.

말레이시아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탄 스리 아부 바카르 / 말레이시아 경찰청장]
"어느 유족도 온 적이 없습니다. 신원 확인을 요청한 적도 없고 DNA 샘플을 제출한 적도 없습니다."

또 사망한 김정남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북한 대사관측에 요청했지만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탄 스리 아부 바카르 / 말레이시아 경찰청장]
"북한 당국에 다시 한번 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족 정보 제공 및 DNA 샘플 채취를 할 수 있게 해줄 것을…"

말레이시아 경찰은 친척, 가족 누구든 와서 DNA 표본을 제출하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내무부 차관은 김한솔이 입국한다면 신변을 보장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차관은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 오기를 원한다면 정부 당국과 접촉하라"면서 "이 나라에서 또 다른 죽음을 원치 않는 만큼 김한솔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마카오, 중국 어디에서도 김한솔을 비롯한 김정남의 가족 행방은 묘연한 상황.

가족들이 끝까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김철'이란 북한 여권을 갖고 있던 김정남 시신은 북한 대사관에 인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영상편집 : 임아영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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