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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막걸리 마시며 시민과 소통
2017-02-22 20:02 뉴스A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일반 시민 100여명을 초청한 규제개혁 토론회에 나섰습니다.

공안통이라는 경직된 이미지를 의식한 듯 참가자들과 사진도 찍고 막걸리를 마시며 소통행보를 했습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조명 아래 음악이 깔리자 연단에 오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기존과는 사뭇 다른 표정과 말투로 인사를 건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터놓고 이야기하러 왔습니다. 재미있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생활 속 규제로 인한 불편을 직접 듣겠다며 국민토론회 행사를 연겁니다.

참석 인원은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100여명.

황 대행은 토론회 중 참가자와 사진을 찍거나 막걸리를 마시며 스킨십에 주력했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제가 적어서 올리면 되나요?) "오케이~"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앞으로는 그런 일 없도록, 우리 아들도 서른 네살입니다."

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의 지난 발언을 똑같이 언급해 보수층 표심을 결집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우문현답! 뭔지 아시죠?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실제 황 대행의 규제개혁 토론회는 '천송이코트' 규제를 풀자고 했던 박 대통령의 2014년 끝장토론을 연상시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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