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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朴, 탄핵감 아냐” 강연 몸풀기
2017-02-22 19:50 뉴스A

2심 무죄로 발걸음이 가벼워진 홍준표 경남지사는 영남권을 돌며 강연정치에 나섰습니다.

부산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뜻을 재차 천명했습니다.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강에 앞서 부산 지역 기자들과 만난 홍준표 경남지사.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당할 상황은 아니라며 다시 옹호했습니다.

[홍준표 / 경남지사]
"무능한 대통령이다. 그러나 위헌이나 위법해서 탄핵을 할만한 그런 사안은 아니다."

탄핵 심판에 대한 국민 여론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선 여론조사에 의지하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준표 / 경남지사]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를 여론조사로 결론 냅니까? 그러면 재판 뭐하려고 해. 전부 여론조사로 하고 치우지."

대선 전 개헌에 대해서도 유력주자가 반대하는 개헌은 현실성이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대권 출마 의지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홍준표 / 경남지사]
"큰 선거를 하려면 혼자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도와줄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기업인과 일반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죄 선고 후 줄곧 강조해왔던 '천하대란'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김기정 기자]
"사실상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건 홍준표 지사는 부산에 이어 대구와 울산을 차례로 돌며 강연 정치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부산)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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