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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보 불안 커질라’ 조기 수습
2017-02-22 19:46 뉴스A

이제부터는 정치권 소식입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게는 단 하나의 목표만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안보불안 이미지를 불식하는 겁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40년 전 특전사 군복무를 함께 한 동료가 문재인 전 대표에게 군번줄을 걸어줍니다.

육해공 장성 출신 40명, 영관급 장교 출신 71명 등 국방·안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발족한 문 전 대표는 참석자들과 애국가를 4절까지 완창했습니다.

대세론을 형성하며 매머드급 선거캠프를 꾸리고 있지만,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에 이어 영입 인사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문 전 대표 자문단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김정남 피살 사태를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 사건 등과 비교하며 "우리에게도 그런 역사가 있었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다른 뜻이 없었을 것"이라며 정 전 장관을 감쌌던 문 전 대표는 논란이 커지자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현 전 장관의 발언은 국민들이 보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 전 대표는 김정남 피살에 대해서도 '만약 북한의 소행이라면'이라는 단서를 달지 않고, 야만적인 테러범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문 전 대표가 수습에 나섰지만 자유한국당은 정 전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고, 국민의당은 정 전 장관을 캠프에서 내보내라고 압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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