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북한산 웅담이 알고보니 돼지쓸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짜 웅담을 판 중국 동포는, 북한에 갔던 기록을 보여주며 눈속임을 했습니다.
김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화성시의 한 주택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경찰이 집안을 뒤지기 시작하자 집주인은 체념한 듯 약봉지 수십포를 꺼내 놓습니다.
북한산 웅담 '조선곰열'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중국동포 32살 이모씨는 2013년 북한에 들어가 이 제품 600개를 구입해 중국에서 판매했고, 남은 물건은 국내로 몰래 들여왔습니다.
국내에선 북한 입국 도장이 찍힌 여권 사진을 SNS에 올려 광고하면서 북한산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감정 결과, 이 제품은 돼지 쓸개로 확인됐습니다.
[김예지 기자]
"이들은 중국에서 들여온 이 북한산 가짜 웅담을 1개당 5천 원씩 받고 50개를 팔았습니다."
[ 김동환 /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북한산 가짜 웅담을 중국을 통해 국내로 밀수입해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 사례입니다."
경찰은 이씨와 구매자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강 민
가짜 웅담을 판 중국 동포는, 북한에 갔던 기록을 보여주며 눈속임을 했습니다.
김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화성시의 한 주택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경찰이 집안을 뒤지기 시작하자 집주인은 체념한 듯 약봉지 수십포를 꺼내 놓습니다.
북한산 웅담 '조선곰열'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중국동포 32살 이모씨는 2013년 북한에 들어가 이 제품 600개를 구입해 중국에서 판매했고, 남은 물건은 국내로 몰래 들여왔습니다.
국내에선 북한 입국 도장이 찍힌 여권 사진을 SNS에 올려 광고하면서 북한산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감정 결과, 이 제품은 돼지 쓸개로 확인됐습니다.
[김예지 기자]
"이들은 중국에서 들여온 이 북한산 가짜 웅담을 1개당 5천 원씩 받고 50개를 팔았습니다."
[ 김동환 /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북한산 가짜 웅담을 중국을 통해 국내로 밀수입해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 사례입니다."
경찰은 이씨와 구매자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