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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미 ‘장미대선’…재외국민 투표 열기
2017-04-26 19:36 뉴스A

장미 대선이 일찍 찾아온 곳이 있습니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재외국민투표 열기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데요.

박정훈 워싱턴특파원이 나라밖에서 이뤄지는 투표부터 개표까지의 절차를 소개합니다.

[리포트]
[박정훈 특파원]
이곳은 재외국민투표가 진행 중인 미국 버지니아의 한 투표소입니다. 저도 유권자 등록을 했는데요, 저와 함께 투표소로 들어가 보시겠습니다.

먼저 여권을 제출한 뒤 신분을 확인받습니다.

[미주 선관위 관계자]
신분증 보여주시고요. 성함이 박정훈 씨. (네 맞습니다)

국내 투표와 달리 투표 용지는 별도 봉투에 넣고 밀봉해야 합니다.

올해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는 아들과 아버지도 투표행렬에 참석했습니다.

[유영집 / 미국 메릴랜드주 거주]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그렇게 해줄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싶습니다."

[유재영 / 미국 메릴랜드주 거주]
"이 불안을 수습하고 잘 이끌어갈 수 있는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보스턴 인근에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30일 마무리 되는 재외국민의 투표용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돌아옵니다.

인천공항에서 각 당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로 인계된 뒤 관할 시군구 선관위로 넘겨져 다음달 9일 국내 투표용지와 함께 개표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온 국민의 열망은 재외국민의 투표 열기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율리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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