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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아찔한 골목…‘걸을 곳’이 없다
2017-04-26 19:51 뉴스A

보행자들이 걸어다닐 틈이 없는 이런 이면도로는 부산만의 일은 아니죠.

도심 곳곳이 위험한 이면도로 투성이인데요. 그 실태를 박지혜 기자가 직접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비탈길 이면도로의 절반을 점령한 불법주차 차량들.

화물차 한 대가 속도를 내며 뒤에서 다가오자 보행자는 화들짝 놀랍니다.

내리막길 위에 촘촘하게 주차된 차량들을 피해 곡예운전이 펼쳐집니다.

보행로를 빼앗긴 보행자들은 걸어다닐 때마다 가슴을 졸입니다.

[김차희 / 서울 마포구]
“차가 오면서 빈 공간에 옆에 서 있어야 하잖아요, 치일까 조마조마한 적 있었어요. 아슬아슬하게 비켜가긴 했는데, 아찔하더라고요.”

사람들이 몰리는 공원이나 식당가에서도 위태위태한 모습이 이어집니다.

이런 길에서 운전해야 하는 운전자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유관 / 서울 강남구]
“불법주차인 거 알면서도 하는 거 자체가 양심적이지 않다고 느꼈고요 다들 의식 가지고 안했으면 좋겠어요."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과 강력한 단속이 시급합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박지혜 기자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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