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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객선 北이 납치하면? 대응 훈련
2017-04-26 19:59 뉴스A

한반도 안보 위협이 고조되자 정부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북한 테러범이 여객선을 납치하는 상황을 가정해 동해상에서 대응 훈련을 벌였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방한계선과 80여 킬로미터 떨어진 동해 해상.

울릉도로 향하던 여객선이 북으로 뱃머리를 돌립니다.

조타실은 검은 복면을 하고 총기를 든 테러범들에게 점령됐습니다.

[현장음]
“가만 있으라고 안 했나? 움직이지 마!”

같은 시각 승객들도 사제 폭발물 옆에 감금됐습니다.

[현장음]
“닥쳐, 고개 숙여”

해경 단정함이 다가와 바다에 빠진 승객을 구해내고, 헬기도 피랍된 여객선 상공을 맴돕니다.

협상이 결렬되자 합동 진압에 들어가는 해경과 해군.

헬기에서 특공대가 뛰어내리는 사이 해군 UDT와 해경 특공대는 은밀하게 여객선에 오릅니다.

입체 공격으로 신속하게 테러범들을 제압합니다.

[해군 1함대 3특전대대 UDT SEA 대원]
"(해군과 동해해경은) 실제적이고 강도 높은 합동해상 대테러 훈련으로 테러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헬기 2대와 합정 7척 등의 장비와 해군과 해경 등 210명이 참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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