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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취임 100일 손목시계도 ‘소박하게’
2017-08-10 19:58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청와대가 이에 맞춰 대통령 시계와 찻잔을 공개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식(지난 5월 10일)]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빈손으로 취임하고 빈손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탈권위를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은 시계에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황표시. 아래엔 대통령 사인이 담겼습니다.

표장과 시곗바늘에는 관행적으로 쓰였던 황금색 대신 로즈골드 색을 선택해 변화를 줬습니다.

청와대는 양가죽 재질의 밝은색 시계줄로 탈 권위와 소박함을 상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뒷면엔 문 대통령이 자주 쓰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가 적혔습니다.

취임 100일을 기념해 제작된 대통령 시계는 6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한 중소기업에서 제작했습니다.

흰색 바탕에 파란색 테두리. 봉황 표시가 들어간 대통령 찻잔도 공개됐습니다.

잔에는 대통령의 표장이, 받침엔 표장과 사인이 들어갔습니다.

청와대 식기를 줄곧 제작해왔던 한 도자기 업체가 제작했습니다.

대통령 시계와 찻잔은 시중에선 판매하지 않고, 청와대를 방문한 손님에게만 증정됩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철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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