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文 취임 100일…대통령 정책 일등공신 ‘임·하·현’
2017-08-16 19:35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제가 저희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대통령의 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세 사람을 물었더니 이렇게 세 사람을 꼽더군요.

최재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옆자리는 늘 임종석 비서실장의 차지입니다. 지각을 해도 마찬가집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 (비서실장) 자리 넘보는 분들이 많아서요. 잠시 안 계시니까.

문 대통령은 매일 임 비서실장과의 아침 티타임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이 회의가 점심 때까지 5시간 넘게 이어질 만큼 문 대통령과 가장 많이 소통하며 국정 전반을 주도합니다.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은 백팩을 애용합니다. 직접 국회를 찾아 협조를 구하고, 전국을 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특유의 입담으로 대화 분위기를 띄웁니다.

[장하성 / 대통령 정책실장]
효자동까지 나가서 차 오실 때 막 뒤에서 뛰어가서 문 딱 열어드리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하)

장 실장은 일자리와 증세 문제를 총괄하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김수현 / 대통령 사회수석] 
제가 기자 여러분들 전화를 전혀 못 받고 있습니다. 다른 뜻은 없습니다. 너무 바빠서 못 받습니다.

전화받을 틈도 없다는 김수현 사회수석은 노무현 정부에서 종합부동산세의 밑그림을 그렸고 문재인 정부에선 8.2 부동산 대책을 내놨습니다.

탈원전, 미세먼지, 교육까지 굵직한 정책을 총괄해 '왕수석'으로 불립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최재원 기자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윤승희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