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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곳서 살충제 계란…마트 계란에도 검출
2017-08-16 19:15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란에서 살충제가 나온 농가가 4곳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우려했던대로 경기 뿐만 아니라 강원 충남 전북 전남에도 나왔습니다. 사실상 전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농림축산 식품부로 가보겠습니다. 김현지 기자!

1. 살충제 양계장이 모두 6곳이군요.

[리포트]
예, 어제 경기도 남양주와 광주 농가 2곳에 이어서 오늘도 농가 4곳에서 추가로 살충제 계란이 적발됐습니다.

강원 충남 전남 등 전국적으로 발견되는 양상입니다. 농식품부 장관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검사를 완료한 245개 농가 중에서 2개 농장에서 금지된 농약인 피프로닐이 검출이 됐고 또 2개 농장에서는 허용된 농약이지만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통 중인 계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2개 농가가 추가됐습니다. 어제와 오늘 합쳐 총 6개 농장의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겁니다.

2. 농장 뿐만 아니라 마트에 진열된 계란에서도 살충제가 나왔죠? 

예, 그렇습니다. 제품명이 ‘신선 대 홈플러스’, 그리고 ‘부자특란’ 인데요. 이미 유통 중인 계란에서 처음으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겁니다.

‘부자특란’의 경우엔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무려 21배 초과했습니다. 문제는 살충제 계란이 더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김영록 /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금일에 중소농장을 중심으로 760개 정도의 농장을 검사를 하고 있는 만큼 추가로 검출될 가능성도…”

전수 검사가 끝나는 내일 오전까지 농장이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 그렇다고 마냥 계랸 없이 살 수는 없는 것이구요. 문제 없는 계란은 다시 판매하는 거죠? 

예, 그렇습니다.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은 농장의 계란들은 출하가 재개됐습니다. 내일 오전에 검사가 완료되면 18일부터는 정상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란 부족 때문에 가격이 올라갈 수 있지만 종전 가격대로 판매하도록 정부가 유통업체의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농식품부에서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최동훈
그래픽: 조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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