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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표단 5인 확정…“하루빨리 제재 풀어달라”
2018-01-07 19:28 뉴스A

이틀 앞으로 다가운 남북 고위급 회담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아직까지 우리 제안에 토를 달지 않고 협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자신들을 옥죄고 있는 유엔 제재는 풀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예상대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보낸 대표단 숫자에 맞춰 5명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북한 매체에선 대남 비방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유엔의 대북 제재 비판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가 제재한 근거가 날조라며 하루빨리 풀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 1월 1일 신년사]
"반공화국 고립 압살 책동은 극도에 달하였으며 우리 혁명은 유례없는 엄혹한 도전에 부닥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까지 거론합니다.

[조선중앙TV (어제)]
"개성공업지구를 결딴낸 자들을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북한이 대북 제재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대화에 나섰단 분석도 나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원하는 건 확실하죠. 5·24 해제, 금강산·개성, 그리고 대규모의 대북지원 이것을 요구할 가능성. 그건 우리가 줄 수가 없거든요."

북한이 어떤 청구서를 내밀지 우리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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