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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일주일 만에 ‘반토막’…中 악재까지
2018-01-17 19:55 경제

요즘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울상입니다.

지난 주 거래소 폐쇄 논란 이후 가격이 출렁이는데다, 어제와 오늘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거래차단 결정 때문입니다.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30분 경 국내에서 거래된

1비트코인의 가격은 1247만 원. 24시간 만에 무려 700만원, 35.7% 떨어졌습니다.

일주일 전 거래소 폐쇄 발언이 나오기 직전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국제 시세도 폭락했습니다.

1코인 당 1만1000 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는데 역시 지난해 12월 중순의 절반 가격입니다.

정부 관계자들이 연일 거래소 폐쇄 가능성을 언급하는 데다 중국 정부가 어제 개인 간 거래까지 차단하겠다고 나서면서 투매가 일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어떨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저는 거품이라고 봐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모든 것을 다 대변할 수 있을 만큼 값어치가 크진 않거든요.“

[비트코인 전문가]
“(1비트코인 당) 1만 달러 깨지지 않으면 원상복귀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손진석
그래픽 : 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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