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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년, ‘낙제점’…지지층은 탄탄
2018-01-17 20:09 국제

며칠 뒤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년을 맞습니다.

오늘과 내일 트럼프 집권 1년을 점검하겠습니다.

오늘은 미국 내 성적표입니다.

박정훈 특파원이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 1년에 대한 미국내 평가는 그리 후하지 않습니다.

[브루스 밀러 / 워싱턴 시민]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현명하지 못한 말들 때문에 나는 F를 주겠습니다."

실제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설문조사에서도 낙제점인 F를 준 응답자가 35%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지부진한 의료보험 개혁과 언론과의 전쟁은 물론 북한문제에서도 나쁜 평가를 받았습니다.

계속되는 설화로 정신이상 논란까지 빚으면서 건강검진 결과까지 공개했습니다.

[로니 잭슨 / 대통령 주치의 (해군 소장)]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적인 건강은 훌륭합니다. 신체 테스트에서 심장 능력은 매우 좋았습니다. 인지 문제도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20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 냈고 감세로 중산층에까지 혜택이 돌아가면서 경제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존 브라함 / 워싱턴 시민]
"트럼프는 A입니다. 그는 워싱턴에 분명히 변화를 몰고 왔습니다. 대선공약도 모두 지켰습니다."

지난 1년 평균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중 최저치인 39%지만 백인 중산층이 이탈하지 않으면서 취임당시 지지율에서 큰 변화는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개혁 드라이브는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에서 1차 평가를 받게됩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도(VJ)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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