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측근인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의 검찰 진술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천만 원을 달러로 환전해서 이 전 대통령의 수행비서에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입니다.
강경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1년 10월 국빈 자격으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을 조사하면서,
이 전 대통령 부부의 방미 직전 3천만~4천만 원 가량의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달러로 환전돼 측근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희중 / 전 청와대 부속실장(13일)]
"성실히 조사받았고, 궁금해하시는 점이 많아서 나름대로 잘 설명했다."
김 전 실장은 이 전 대통령 수행비서 출신인 김모 전 행정관에게 이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행정관을 최근 소환해 이 돈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전 행정관이 근무했던 청와대 부속실의 구조와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최측근까지 조사를 마친 만큼 이 전 대통령 소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경석입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영상편집: 오수현
그래픽: 윤승희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천만 원을 달러로 환전해서 이 전 대통령의 수행비서에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입니다.
강경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1년 10월 국빈 자격으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을 조사하면서,
이 전 대통령 부부의 방미 직전 3천만~4천만 원 가량의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달러로 환전돼 측근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희중 / 전 청와대 부속실장(13일)]
"성실히 조사받았고, 궁금해하시는 점이 많아서 나름대로 잘 설명했다."
김 전 실장은 이 전 대통령 수행비서 출신인 김모 전 행정관에게 이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행정관을 최근 소환해 이 돈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전 행정관이 근무했던 청와대 부속실의 구조와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최측근까지 조사를 마친 만큼 이 전 대통령 소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경석입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영상편집: 오수현
그래픽: 윤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