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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기록 고의 폐기 의혹에 쓰레기 더미 뒤져
2018-01-19 19:18 뉴스A

오늘 아침 수자원 공사에선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수자원공사가 4대강 기록을 고의로 폐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수자원공사 뒷마당에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 관련 문건을 폐기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정부가 조사에 나선 겁니다.

조사관들은 12상자 분량의 문서를 회수했습니다.

[정연명 / 국가기록원 기록관리국장] 
"기록물이 원본에 해당되느냐 여부, 원본이라면 스캔 파일 등 사본 존재 여부, 그리고 기록물 폐기 절차를 준수했느냐 여부입니다."

민주당은 고의적 은폐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노종호 /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실장]
"(이명박 전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 전격적으로 이렇게 문서파기가 이루어진 점들, 여기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라는…"

수자원공사는 사본일 뿐이라고 해명하는 가운데 국가기록원은 다음주 중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 박영래 남창록(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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