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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육로로 오겠다”…현송월 내일 서울행
2018-01-19 19:27 뉴스A

지금부터는 북한의 올림픽 참가 소식입니다.

공연예술단을 이끌고 올 현송월이 1박2일 일정으로 내일 서울에 옵니다.

그런데 북한은 기선제압이라도 하는 듯이 통보하다시피 했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혁봉 / 북한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
"북측은 빠른 시일 안에 사전 현지 료해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하였다."

예술단 관련 남북 실무접촉이 있은 지 닷새 만에 북한이 전통문을 보내왔습니다. 핵심은 현송월을 포함한 사전 점검 대표단 7명을 내일부터 1박 2일간 내려보내겠단 겁니다.

이번 북측 대표단은 판문점이 아닌 경의선 육로로 내려오겠단 입장입니다. 이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을 하기로 한만큼, 각각 후보지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서울의 유력 후보지로는 고척돔과 예술의전당 강릉은 강릉아트센터가 거론됩니다.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2년간 굳게 닫혔던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의 문도 다시 열리는 겁니다.

또 실무접촉에서 정부가 서울과 강릉 이동수단으로 KTX를 제시한 만큼 이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연 일정에 맞춰 서울이나 강릉에서 머물 숙소도 둘러볼 것으로 관측됩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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