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응원가 기부’ 나선 가요계…평창 분위기 띄운다
2018-01-19 20:02 뉴스A

지금 듣고 계신 '손에 손잡고'라는 노래 기억하십니까? 88년 서울올림픽의 공식응원가였는데요,

이번 평창올림픽에선 공식 응원가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수들이 자발적으로 응원곡을 내놓고 있는데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전국민에게 불렸던 '오 필승 코리아' 같은 노래가 재탄생할 수 있을까요.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그리스에서 날아온 성화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 울려퍼진 노래입니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인순이 씨가 부른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공식 응원가 같지만 아닙니다.

이번 올림픽에선 공식 응원가가 없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가요계에선 평창올림픽 응원가를 자처하는 곡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다른 홍보대사인 빅뱅의 멤버 태양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라우더'에 응원 메시지를 담았고,

[태양 / 가수]
"세계 어느 곳을 가든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요."

연예인 응원단인 화이트타이거즈도 응원가를 발표했습니다.

[차우진 / 대중음악평론가]
"평창이 국가 이벤트고 그래서 행사 전에 여러 홍보 이슈가 많을텐데 거기에 편승하는 혹은 그런 상황을 활용하는 홍보전략…"

'오 필승 코리아'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뜨겁게 달구며 '국민적 그룹'으로 우뚝 선 윤도현 밴드.

가요계의 자발적인 응원가 발표 열풍에는 인지도 향상에 대한 기대 심리도 숨어있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편집: 이혜진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