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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영 정상화 수순…내달 주총서 ‘경영 청사진’
2018-02-05 19:16 뉴스A

한동안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되던 삼성이 이제 4차 산업 시장을 놓고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나설 전망입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조원 규모의 전장기업 하만을 비롯해 굵직한 기업 위주로 매년 10여건의 인수합병을 추진해왔던 삼성전자.

하지만 경영 공백 상태였던 지난해 삼성전자의 인수합병 건수는 단 두 건에 불과했고 신사업 진출도 크게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곧 경영일선으로 복귀하면서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본격적으로 수조원대 거대 인수합병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전장사업 등 그룹 핵심 사업은 장기 투자와 과감한 투자 전략이 필요한 만큼 이 부회장이 직접 전략을 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23일은 사상 첫 주식 액면분할 등을 의결하는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있어 이 부회장이 제시할 새로운 경영좌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

미뤄졌던 삼성그룹 전반의 후속인사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총이 이제부터라도 삼성그룹이 경영공백을 메우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에 매진하기 바란다고 밝히는 등
재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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