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사립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50대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서에 다른 교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로 들어오는 중년 남성이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1시 간 뒤 이 남성은 1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인근 사립고등학교 교사 53살 김모 씨였습니다. 김 씨의 주머니에선 동료교사 A씨의 이름과 함께 A씨를 원망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유가족들은 일부 동료 교직원들이 왕따를 시켰다고 주장합니다.
[김 씨 유가족]
"항상 듣는 얘기가 폭언과 비하와 선생자격이 없다고 하고, 왕따를 시키고 있다고 자기편은 없는 것 같다고…."
유가족들은 다른 교사가 김 씨에게 막말을 하는 통화 음성도 공개했습니다.
[휴대전화 통화 (지난해 녹음)]
"야 부장이고 ○○이고 내가 너…52살 먹었으면 똑바로 해…."
그러나 학교 측은 왕따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관계자]
"37명 선생님과 전부 친해야 왕따가 아닌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이 왕따라고 할 수 있나 그런 생각을…."
경찰에 출석한 A씨는 김 씨를 괴롭힌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도교육청은 해당학교를 직접 찾아 진상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강 민
유서에 다른 교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로 들어오는 중년 남성이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1시 간 뒤 이 남성은 1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인근 사립고등학교 교사 53살 김모 씨였습니다. 김 씨의 주머니에선 동료교사 A씨의 이름과 함께 A씨를 원망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유가족들은 일부 동료 교직원들이 왕따를 시켰다고 주장합니다.
[김 씨 유가족]
"항상 듣는 얘기가 폭언과 비하와 선생자격이 없다고 하고, 왕따를 시키고 있다고 자기편은 없는 것 같다고…."
유가족들은 다른 교사가 김 씨에게 막말을 하는 통화 음성도 공개했습니다.
[휴대전화 통화 (지난해 녹음)]
"야 부장이고 ○○이고 내가 너…52살 먹었으면 똑바로 해…."
그러나 학교 측은 왕따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관계자]
"37명 선생님과 전부 친해야 왕따가 아닌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이 왕따라고 할 수 있나 그런 생각을…."
경찰에 출석한 A씨는 김 씨를 괴롭힌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도교육청은 해당학교를 직접 찾아 진상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