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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끼리 대화하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가속 페달’
2018-02-05 20:04 뉴스A

차량들끼리 서로 사고 위험을 공유하고, 교차로에서 순서도 알아서 정한다면 운전이 편리하겠죠.

차량 끼리 대화하는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량. 어린이가 갑자기 뛰어들자 앞차가 즉각 멈추고, 뒤에 가던 차량도 거의 동시에 멈춰섭니다.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는 누가 먼저 갈지 자연스럽게 순서를 정해 주행합니다. 차량끼리의 대화는 0.001초 만에 이뤄집니다.

4세대인 지금의 LTE보다 50배까지 빠른 5세대 통신인 5G 무선망 덕분인데, 5G는 처리 용량도 100배나 많아 동영상 같은 대용량 데이터도 빠르게 전달합니다.

[정민지]
"5G통신망을 이용해 뒷차에서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미리 인지하고 대응해 사고를 줄여주게 됩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기차도 최고 속도 시속 110km로, 서울에서 평창까지 190km 장거리를 자율 주행으로 달리는 데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이경수 /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5G 초고속 통신기술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융합돼서 기술이 안정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고…"

하지만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 도로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은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어서 상용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민지입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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