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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남극보다 한국이 더 춥다?…모레까지 강추위
2018-02-05 20:10 뉴스A

[리포트]
이번 겨울 정말 많이 추우시죠? 지금도 초속 4m의 칼바람 때문에 정신이 멍해질 정도인데요,

'남극보다 한국이 더 춥다'는 SNS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남극 세종기지에서 서울로 돌아온 한 연구원이 올린 글이었는데요, 맹추위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춥습니다. 최저기온 서울 -14도, 철원 -21도를 보이겠는데요, 남부 지역도 -10도 안팎으로 출발해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추위 속에 폭설까지 덮쳤습니다. 제주엔 6cm의 눈이 쌓이면서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제주 산지엔 최고 40cm의 눈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전남 서해안 등지에도 2~7cm의 큰 눈이 더 내리겠는데요, 내일 밤이 돼서야 그치겠습니다.

바닷길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풍랑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전해상에서 물결이 4~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모레까지 이어진 뒤 목요일부터 차츰 풀릴 전망입니다.

대부분 지역엔 건조특보도 발효중입니다. 바람까지 강해서 자칫 큰 불로 번지기 쉬운데요, 담배꽁초는 물론이고, 작은 불씨도 다시 살피는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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