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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아름다운 경제 조합” 해외투자자 ‘눈독’
2018-05-15 19:18 뉴스A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서 북한도 투자할만한 나라라는 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권부가 '비핵화를 잘하면 미래가 보장될 수 있겠구나' 하고 기대하도록 할법한 말들입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신흥국 투자 전문가로 알려진 마크 모비우스 회장은 북한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모비우스 / 템플턴자산운용 회장]
(만약 시장이 있다면 북한에 투자 하겠습니까?) 당연하죠. 남한과 북한의 조합은 아름다운 조합입니다.

한국의 기술, 제조 능력과 북한의 자원이 합쳐진다면 훌륭한 투자처가 될 거라는 겁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이 필요한 모든 것을 줄 수 있다며 '경제 번영'을 언급한 이후 대북 제재 해제 차원을 넘어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 논의가 본격화하는 모양세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공산주의를 유지한 채 경제 발전에 성공한 베트남을 예로 들어 북한이 제 2의 베트남이 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현대 등 한국 기업들이 북한 진출을 고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 같은 경제적 지원을 미 의회서 지지하겠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우리가 지출한 것 중 최고의 돈이 될 겁니다.북한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의회가 지원할 겁니다."

이런 비핵화를 전제로 한 경제 지원 카드가 북미 회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카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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