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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 활주로 조성…경남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2018-05-15 20:00 뉴스A

우리나라에는 드론을 날릴 수 있는 드론 전용공역은 있지만 전문 시험시설을 갖춘 장소는 없는데요,

다양한 드론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마련된다고 합니다.

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고성군 내곡리 일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조성이 한창입니다.

정부는 이곳에 200m 길이의 활주로를 갖춘 시험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활주로에서 무게 150kg 이상의 대형 드론 비행시험도 가능합니다.

고성을 시작으로 이달 중 충북 보은과 강원 영월 드론 비행시험장도 착공에 들어갑니다.

보은 비행시험장은 속리산 자락에 자리해 산악수색이나 산림방재를 위한 드론 비행시험에 적합하고

영월 비행시험장은 평지가 넓게 펼쳐진 남한강변에 들어서 장거리 비행 시험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정재원 /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 사무관]
"전문화된 시설을 통해 다양한 조건의 비행 테스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론이 수색, 환경감시, 미디어, 건설 등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첨단 드론쇼로 세계인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드론 택시 등 획기적 운송 수단을 포함해 군사, 치안, 농업 분야에서 앞다퉈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2년 뒤 개장하는 비행시험장이 국내 업체의 드론 연구와 기술 개발의 기폭제가 될 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박남수(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손진석
그래픽 :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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