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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은 누가?…미래당-민평당이 ‘칼자루’
2018-05-15 19:52 뉴스A

드루킹 특검법이 금요일에 통과되면 관심은 누가 특별검사가 될 지에 모아질 겁니다.

실질적인 결정권은 단식까지 벌였던 자유한국당이 아니라 제3,4 정당이 갖게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그 이유를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루킹 특검 없이는 의원직 사직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없다며 농성에 나선 자유한국당.

하지만 14석의 민주평화당이 본회의 참석을 전격 결정하자 머쓱해진 한국당이 논의에 나섰고 여야 협상은 급물살을 탔습니다.

[장병완 /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어제)]
"추경안에 군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 진정성을 믿고 본회의에 참석하기로… "

드루킹 특검이 관철되면서 이제 관건은 특별검사 임명

이 과정에서도 바른미래당이나 민주평화당이 결정권을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검은 대한변협이 4명의 후보를 정하면 야 4당이 2명을 선택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1명을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인물을 낙점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나머지 야당들이 추천한 인물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민주당 추천으로 알려진 조승식 변호사 대신 국민의당 추천 박영수 특검을 선택했습니다.

수사 기간도 아직 결정되지 않아 특검 출범까지 당분간 진통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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