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세기의 재판을 마치고 야인으로 돌아간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소식입니다.
92일간 폭풍우 치는 바다의 한 가운데 섰던 이 권한대행 퇴임식 장으로, 배준우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이정미 / 헌재소장 권한대행]
"바로 엊그제 참으로 고통스럽고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파면.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퇴임식에서 지난 92일 간의 고뇌를 드러냈습니다.
[이정미 / 헌재소장 권한대행]
"평화롭기만 해 보이는 그 자리가 실은 폭풍우 치는 바다의 한 가운데였습니다."
때론 뒷목을 잡기도 했고
[이정미 / 헌재소장 권한대행 (지난달 16일)]
"그만큼 저희 재판이 공정하게 저희로서도 최선을 다해서 진행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는…"
대통령 측 막말변론에 결국 화를 참지 못한 적도 있습니다.
[김평우 / 대통령 측 대리인(지난달 22일)]
"법관이 아니에요 이거는"
[이정미 / 헌재소장 권한대행(지난달 22일)]
"변호사님 말씀이 조금 지나치신 거 같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헌재의 결정이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며, 이제 성숙한 민주국가로 나갈 것으로 믿는다는 말을 남기고 지난 6년간 몸담았던 헌재를 떠났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퇴임 후에도 당분간 경찰의 근접 경호를 받습니다.
헌재는 이정미 재판관 후임 이선애 변호사가 공식 임명될 때까지 김이수 재판관을 권한대행으로 한 '7인 체제'로 운영됩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호 이 철
영상편집: 이희정
92일간 폭풍우 치는 바다의 한 가운데 섰던 이 권한대행 퇴임식 장으로, 배준우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이정미 / 헌재소장 권한대행]
"바로 엊그제 참으로 고통스럽고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파면.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퇴임식에서 지난 92일 간의 고뇌를 드러냈습니다.
[이정미 / 헌재소장 권한대행]
"평화롭기만 해 보이는 그 자리가 실은 폭풍우 치는 바다의 한 가운데였습니다."
때론 뒷목을 잡기도 했고
[이정미 / 헌재소장 권한대행 (지난달 16일)]
"그만큼 저희 재판이 공정하게 저희로서도 최선을 다해서 진행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는…"
대통령 측 막말변론에 결국 화를 참지 못한 적도 있습니다.
[김평우 / 대통령 측 대리인(지난달 22일)]
"법관이 아니에요 이거는"
[이정미 / 헌재소장 권한대행(지난달 22일)]
"변호사님 말씀이 조금 지나치신 거 같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헌재의 결정이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며, 이제 성숙한 민주국가로 나갈 것으로 믿는다는 말을 남기고 지난 6년간 몸담았던 헌재를 떠났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퇴임 후에도 당분간 경찰의 근접 경호를 받습니다.
헌재는 이정미 재판관 후임 이선애 변호사가 공식 임명될 때까지 김이수 재판관을 권한대행으로 한 '7인 체제'로 운영됩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호 이 철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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