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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朴 소환 준비 끝”…압수수색은 ‘글쎄’

2017-03-13 19:20 정치

이제 최대의 관심사는, 검찰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하느냐 입니다.

서초동 주변에서는, 이번주 중 소환을 위한 준비를 이미 마쳤다는 말이 나옵니다.

다만 삼성동 사저 압수수색에는 신중한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이윤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려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직접 수사가 불가피합니다.

박 전 대통령의 잇따른 수사 거부는 헌재 탄핵 심판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녹취: 이정미 / 헌재소장 권한대행 (지난 10일)]
"진상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으나 정작 검찰과 특별검사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르면 이번주 중 박 전 대통령의 소환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검찰 내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출국금지 조치는 물론 삼성동 사저 압수수색도 검토 중입니다.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온 박 전 대통령을 다른 피의자와 똑같이 대하며 압박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검찰 내부에는 청와대와 삼성동 사저 압수수색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다시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하더라도 군사보호 시설이라는 이유로 불발될 수 있고, 삼성동 사저 압수수색이 자칫 여론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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