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 출국 절차가 복잡해집니다.
인천공항에서만 인터뷰를 최소 두 번, 경우에 따라 보안검색까지 추가되는데요.
달라지는 보안 절차를 박선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모레부터 미국과 괌, 사이판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최소 두 차례 보안 인터뷰를 해야 합니다. 테러가 잇따르면서 미국 정부가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보안 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렇게 발권하려고 줄을 서 있는 동안 첫 번째 보안 질문을 받습니다. 항공사 보안 담당 직원이 어디로, 또 왜 가는지 등을 물으면 대답해야 합니다.
발권 후 출국심사를 마치면 면세 구역을 거쳐 이렇게 탑승구에 도착 하게 되는데요. 원래는 티켓만 내고 들어가면 됐었는데, 이제부터는 여기서도 보안 질문이 진행됩니다.
지방 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미국으로 가는 경우엔 보안 인터뷰가 3번까지 늘어납니다.
국토부는 모의 실험 결과 출국 3시간 전 공항에 나오면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지만
[김용원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과장]
3시간 전에 나와도 아무 문제가 없고 다만 30~40분 전에 탑승구 앞으로 가서 보안질의를 마쳐주시면 좋겠습니다.
승객들은 절차가 늘어 불편하다는 반응.
[김서준 / 서울 영등포동]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비즈니스 때문에 왔다갔다 할 때 편하게 일 가서 보고 하는데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한번 출입국 할때마다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서….
항공사들은 탑승 직전 기내반입 수화물에 대한 보안 검색도 강화할 계획. 때문에 시행 초기 혼란으로 수속 시간이 1시간 이상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선희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이혜진
인천공항에서만 인터뷰를 최소 두 번, 경우에 따라 보안검색까지 추가되는데요.
달라지는 보안 절차를 박선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모레부터 미국과 괌, 사이판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최소 두 차례 보안 인터뷰를 해야 합니다. 테러가 잇따르면서 미국 정부가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보안 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렇게 발권하려고 줄을 서 있는 동안 첫 번째 보안 질문을 받습니다. 항공사 보안 담당 직원이 어디로, 또 왜 가는지 등을 물으면 대답해야 합니다.
발권 후 출국심사를 마치면 면세 구역을 거쳐 이렇게 탑승구에 도착 하게 되는데요. 원래는 티켓만 내고 들어가면 됐었는데, 이제부터는 여기서도 보안 질문이 진행됩니다.
지방 공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미국으로 가는 경우엔 보안 인터뷰가 3번까지 늘어납니다.
국토부는 모의 실험 결과 출국 3시간 전 공항에 나오면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지만
[김용원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과장]
3시간 전에 나와도 아무 문제가 없고 다만 30~40분 전에 탑승구 앞으로 가서 보안질의를 마쳐주시면 좋겠습니다.
승객들은 절차가 늘어 불편하다는 반응.
[김서준 / 서울 영등포동]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비즈니스 때문에 왔다갔다 할 때 편하게 일 가서 보고 하는데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한번 출입국 할때마다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서….
항공사들은 탑승 직전 기내반입 수화물에 대한 보안 검색도 강화할 계획. 때문에 시행 초기 혼란으로 수속 시간이 1시간 이상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선희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이혜진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