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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달라”…승객이 버스기사 폭행

2025-10-19 19:47 국제

[앵커]
미국에서 버스를 잘못 탄 승객이 운행 도중 기사를 폭행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기사가 운전대를 놓치면서 버스는 인근 건물로 돌진했는데요.

버스를 잘못 타놓고선 원하는 목적지에 가지 않는다며 화풀이를 한 겁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에 올라 탄 승객이 버스표를 넣으며 운전 기사에게 말을 겁니다.

잠시 대화를 나누는 듯하더니 여성이 갑자기 격분해 기사를 거칠게 내리칩니다.

머리를 내려 치고 손으로 귀를 잡는 등 폭행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여성이 주먹까지 휘두르자 기사는 결국 운전대를 놓쳤고 버스는 중심을 잃은 채 인근 식당을 들이 받았습니다.

올해 2월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발생한 사고로, 버스 기사를 폭행한 스물 여섯 살의 피의자 레이븐 존슨이 현지시각 10일 법원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존슨은 버스가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로 가지 않는다며 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사고로 기사와 승객 1명이 다쳤고, 식당 외벽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지붕 조각이 떨어지더니, 순식간에 건물 전체가 무너져 내립니다. 

거대한 나무들도 그대로 깔리면서 현장은 난장판이 됐습니다. 

현지시각 14일 인도네시아 자와티무르주에서 국지성 토네이도가 발생해 체육관 지붕이 뜯겨 나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우리 돈 약 1500만 원 상당의 건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앞으로 며칠간 강풍과 폭우가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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