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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출근길 20분 넘게 ‘검찰 내부 반발’ 질타

2025-11-10 19:09 사회,정치

[앵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검찰 내부 반발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때도 검찰이 제대로 반발했냐며 출근길, 이례적으로 20분 넘게 검찰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길에 언론사 카메라 앞에 선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례적으로 20분 넘게 검찰에 대한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의 법정 발언을 언급하며 검찰의 수사방식을 지적했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배를 가른다, 장기를 꺼내야겠다, 가족의 사진까지 보여주면서 (검사가) 협박을 했다' 이런 증언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대장동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검찰 구형도 봐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오히려 수사 검사가 특정인에 대해서는 제대로 구형하지 않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봐주려고 한 정도의 구형을 했기 때문에."

대장동 사건 피고인 다섯 명 중 두 명이 검찰 구형보다 더 높은 형을 선고받은 점을 지적한 겁니다.

10분 넘게발언을 이어가다가  생수를 요청해 마시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때 검찰의 행태를 상기시키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구속 취소 석방하는데 검찰이 어떻게 했습니까? 일선 검사들이 과연 여기에 대해서 제대로 반박했습니까? 그러지 않았습니다."

정 장관은 사의를 표한 정진우 중앙지검장에 대해서도 맡은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강한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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