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회용컵 놓고 정부마다, 또 정부내에서도 오락가락하다보니 소비자들, 자영업자들 혼란스럽습니다.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가격 인상 우려가 나왔죠.
논란이 커지자 '컵 값'은 따로 표기만 한다고 수습에 나섰는데요,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자영업자, 소비자들은 어떤 생각인지 김동하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발단은 지난주 업무보고였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 (지난 17일)]
"만약에 종이컵으로 받아가면 정해진 가격에 1, 200원을 더 내야 되고."
[김성환 /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그렇습니다."
기후부가 이른바 '컵 따로 계산제'를 도입하겠다고 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정부는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미 포함돼 있던 일회용 컵값을 영수증에 표시만 한다는 겁니다.
[홍예린 / 경기 안양시]
"원래 4천 원 받는 커피값에 100, 200원을 더 받는다는 소리구나 하고. 엎치락뒤치락하는 게 아니라 딱 하나를 정했으면 쭉 밀고 나가야…"
정부는 개인컵을 쓰면 음료 가격에서 컵값은 빼주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미 할인해주는 프랜차이즈 카페는 물론 개인 카페에서도 컵값만큼 할인하게 할 계획이라는 건데, 소상공인들 생각은 어떨까요.
[자영업자 A]
"우리한테 떠넘기는 거잖아 지금. 너희가 책임지고 해라 이거잖아.<매출에도 영향이 갈 것 같아요?> 영향이 가죠, 당연히."
[자영업자 B]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명세서가 나왔을 때 '왜 컵값을 받아왔느냐?'가 분명히 나올 거라고…."
정부는 소상공인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박혜린
일회용컵 놓고 정부마다, 또 정부내에서도 오락가락하다보니 소비자들, 자영업자들 혼란스럽습니다.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가격 인상 우려가 나왔죠.
논란이 커지자 '컵 값'은 따로 표기만 한다고 수습에 나섰는데요,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자영업자, 소비자들은 어떤 생각인지 김동하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발단은 지난주 업무보고였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 (지난 17일)]
"만약에 종이컵으로 받아가면 정해진 가격에 1, 200원을 더 내야 되고."
[김성환 /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그렇습니다."
기후부가 이른바 '컵 따로 계산제'를 도입하겠다고 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정부는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미 포함돼 있던 일회용 컵값을 영수증에 표시만 한다는 겁니다.
[홍예린 / 경기 안양시]
"원래 4천 원 받는 커피값에 100, 200원을 더 받는다는 소리구나 하고. 엎치락뒤치락하는 게 아니라 딱 하나를 정했으면 쭉 밀고 나가야…"
정부는 개인컵을 쓰면 음료 가격에서 컵값은 빼주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미 할인해주는 프랜차이즈 카페는 물론 개인 카페에서도 컵값만큼 할인하게 할 계획이라는 건데, 소상공인들 생각은 어떨까요.
[자영업자 A]
"우리한테 떠넘기는 거잖아 지금. 너희가 책임지고 해라 이거잖아.<매출에도 영향이 갈 것 같아요?> 영향이 가죠, 당연히."
[자영업자 B]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명세서가 나왔을 때 '왜 컵값을 받아왔느냐?'가 분명히 나올 거라고…."
정부는 소상공인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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