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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와달라”…혼돈의 베네수엘라

2026-01-05 19:18 국제

[앵커]
베네수엘라는 혼돈에 빠졌습니다.

현지에선 미국 개입을 규탄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고 마두로의 아들도 시민들에게 거리로 나와 달라며 호소했습니다.

차기 권력 구도를 두고 정국이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김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슈퍼히어로 차림의 마두로 대통령 부부 캐릭터 모형을 들고 시내를 걷는 사람들. 

마두로 체포에 항의하고자 미국 규탄 시위에 나선 사람들입니다.

[현장음]
"니콜라스를 돌려달라! 니콜라스를 돌려달라!"

총으로 무장 한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욜란다 이비마스 / 반대 시위자, 카라카스]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의 석유를 뺏지 못할 것이고, 루비오는 우리를 통치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날 마두로 대통령의 아들인,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는 SNS로 지지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 / 마두로 대통령 아들 (현지시각 4일)]
"역사가 누가 배신자였는지 말해줄 것입니다."

반면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이 많은 스페인 등 세계 곳곳에서는 독재자였던 마두로 축출을 환영하는 집회도 한창입니다.

[월터 바르가스 / 찬성 시위자, 마드리드]
"(축출은) 과정의 일부분입니다. 우리가 진전을 이루고 있으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가운데 베네수엘라의 차기 권력구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야권 후보였던 에드문도 곤살레스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야권 인사 대다수가 베네수엘라에 없다"며 "당장은 현 베네수엘라 정부와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내 정국 혼란도 당분간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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